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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삼성의 히어로는 김영웅, 연타석 홈런···정확도 파워 UP

삼성 라이온즈 입단 3년차 내야수 김영웅이 힘껏 장타력을 과시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오늘의 히어로는 김영웅"이라고 평가했다. 김영웅은 24일 홈 대구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4타수 3안타(2홈런) 3타점으로 삼성의 6-0, 영봉승을 이끌었다. 지난 20일 한화 이글스전부터 4연승 중인 삼성은 시즌 15승 11패를 기록했다. 이날 마운드에서는 5이닝 무피안타 6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왼손 선발 이승현이 있었다면, 타선에선 김영웅이 가장 돋보였다. 체력 안배 차원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김영웅은 1-0으로 앞선 2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서 LG 선발 케이시 켈리의 시속 131km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비거리 120m)으로 연결했다. 이어 2-0으로 앞선 4회 말에는 1사 후 켈리의 시속 110km 포크볼을 받아쳐 우월 홈런을 날렸다. 김영웅의 개인 한 경기 2홈런도, 연타석 홈런도 모두 처음이다. 김영웅은 시즌 6호, 7호 홈런으로 구자욱(5개)을 제치고 팀 내 홈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0-3에서 7-3으로 뒤집은 전날에 이어 6회 말 공격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에도 해결사는 김영웅이었다. 삼성은 6회 선두 타자 맥키넌에 이은 류지혁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김영웅이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청소년 대표 출신인 김영웅은 물금고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신인 드래프트(22 삼성 2차 1라운드 3순위)에서 지명됐다. 그러나 프로의 벽은 높았다. 2022년 타율 0.133(13경기), 지난해 타율 0.187(55경기)로 부진했다. 올 시즌에는 유격수 이재현의 부상 이탈 속에 꾸준하게 기회를 얻었고, 타격에서 잠재력을 터뜨리고 있다. 올 시즌에는 타율 0.317로 정확도가 크게 좋아졌다. 홈런은 7개로 팀 내 선두. 개인 한 시즌 최다 18타점(종전 2023년 12타점)을 경신했고, 장타율도 엄청 높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24일 경기 후 "오늘의 히어로는 김영웅이다. 타선에서 원맨쇼를 보여주며 상대 에이스를 공략하는데 앞장섰다"고 평가했다.대구=이형석 기자 2024.04.2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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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연타석포 김영웅·8K 무실점 이승현, 삼성 LG 꺾고 신바람 4연승 [IS 대구]

삼성 라이온즈가 신예 내야수 김영웅와 투수 이승현을 앞세워 4연승의 신바람을 달렸다. 삼성은 24일 대구 홈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6-0, 영봉승을 거뒀다. 지난 20일 한화 이글스전부터 4연승 중이다. 전날 공동 5위에서 3위로 껑충 뛰어오른 삼성은 시즌 15승 11패를 기록했다. 이승현(2021년 1차 지명)과 김영웅(2022년 2차 1라운드)이 투타 승리의 주역이다. 왼손 선발 이승현은 5이닝 동안 볼넷 6개를 내줬지만 단 하나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고 무실점했다. 탈삼진은 8개. 프로 데뷔 후 첫 선발 등판이던 지난 18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5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첫 승을 따낸 이승현은 선발 2연승을 기록했다. 타선에선 김영웅이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3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히어로였다. 삼성은 1회 말 1사 후 이재현, 2사 후엔 데이비드 맥키넌이 LG 선발 케이시 켈리에게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5번 타자 류지혁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김영웅은 1-0으로 앞선 2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선 그는 상대 선발 케이시 켈리의 시속 131km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비거리는 120m)으로 연결했다. 이어 2-0으로 앞선 4회 말에는 1사 후 켈리의 시속 110km 포크볼을 받아쳐 우월 홈런을 날렸다. 김영웅의 개인 한 경기 2홈런도, 연타석 홈런도 모두 처음이다. 김영웅은 시즌 6호, 7호 홈런으로 구자욱(5개)을 제치고 팀 내 홈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0-3에서 7-3으로 뒤집은 전날에 이어 6회 말 공격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에도 해결사는 김영웅이었다. 삼성은 6회 선두 타자 맥키넌에 이은 류지혁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김영웅이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김재상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류지혁이 LG 포수 박동원의 태그를 피하는 재치 있는 홈 플레이트 터치로 5-0을 만들었다. 2사 후엔 김지찬의 적시타가 나왔다. 삼성은 이승현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오른손 투수 김태훈(1이닝)과 이승현(2이닝·등번호 20)-김대우가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에선 김영웅을 비롯해 류지혁과 이재현이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대구=이형석 기자 2024.04.2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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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영웅, LG 켈리 상대 개인 첫 멀티포 시즌 6·7호 홈런···팀 내 홈런 1위 [IS 대구]

삼성 라이온즈 입단 3년차 내야수 김영웅이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팀 내 홈런 1위로 확실히 치고 올라갔다. 김영웅은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첫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올렸다. 1-0으로 앞선 2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선 그는 상대 선발 케이시 켈리의 시속 131km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120m다. 4월 18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5경기 만에 추가한 김영웅의 시즌 6호 홈런이다. 김영웅은 이 홈런으로 구자욱(5개)을 따돌리고 팀 내 홈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김영웅은 2-0으로 앞선 4회 말에는 1사 후 켈리를 공략해 다시 한 번 우중간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김영웅은 시즌 6호, 7호 홈런으로 장타를 과시했다. 연타석 홈런은 물론 개인 한 경기 2홈런도 처음이다. 물금고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신인 드래프트(22 삼성 2차 1라운드 3순위) 지명을 받은 김영웅은 올 시즌 타격이 한층 발전한 모습이다. 이날 홈런 두 방으로 시즌 타율 3할을 돌파했다. 이형석 기자 2024.04.2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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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영웅, LG 켈리 상대 솔로포···구자욱 제치고 팀 내 홈런 1위 [IS 대구]

삼성 라이온즈 입단 3년차 내야수 김영웅이 시즌 6호 홈런을 기록했다. 구자욱을 제치고 팀 내 홈런 1위로 올라섰다. 김영웅은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첫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올렸다. 1-0으로 앞선 2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선 그는 상대 선발 케이시 켈리의 시속 131km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120m다. 4월 18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5경기 만에 추가한 김영웅의 시즌 6호 홈런이다. 김영웅은 이 홈런으로 구자욱(5개)을 따돌리고 팀 내 홈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물금고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신인 드래프트(22 삼성 2차 1라운드 3순위) 지명을 받은 김영웅은 올 시즌 타격이 한층 발전하며 주전 내야수로 뛰고 있다. 첫 타석 홈런으로 시즌 타율 3할을 돌파했다. 이형석 기자 2024.04.24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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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규 결승 만루홈런, 0-3→7-3 뒤집기쇼···삼성 3연승, LG 제쳤다 [IS 대구]

삼성 라이온즈 타선의 집중력이 대단했다. 6회 말 이성규의 만루포 등을 앞세워 단번에 7점을 뽑은 끝에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7-3(8회 강우 콜드 게임)으로 이겼다. 직전 1-18 대패를 포함해 이번 시즌 LG전 1무 2패 끝에 맞대결서 거둔 첫 승리다. 지난 20일 한화 이글스전부터 최근 3연승을 달린 삼성(14승 11패 1무)은 나란히 공동 5위였던 LG를 밀어내고 순위가 올랐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LG가 주도했다. 1회 선두 타자 홍창기가 삼성 선발 데니 레예스에게 안타를 뽑아 출루하자 1사 2루에서 김범석이 선제 1타점 적시타를 1타점를 기록했다. 지난 21일 SSG 랜더스와 더블헤더 1~2차전에서 8타수 4안타 4타점을 쓸어 담은 김범석은 첫 타석부터 상승세를 이어갔다. LG는 3회 선두 타자 신민재의 볼넷에 이은 2루 도루로 만든 1사 2루에서 이번에는 모처럼 2번 타자로 나선 김현수가 적시타를 터뜨렸다. 5회에는 2사 후 홍창기의 3루타에 이은 김현수의 적시타가 또 한 번 나왔다. 그사이 삼성 타선은 LG 선발 투수 임찬규에게 5회까지 3안타로 꽁꽁 막혔다. 임찬규의 투구 수는 60개에 불과했다. 삼성은 6회 말 7점을 뽑는 집중력 속에 대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김지찬이 안타로 포문을 연 뒤 1사 1루에서 구자욱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앞서 임찬규에게 2타수 2안타로 강했던 데이비드 맥키넌은 이번에도 임찬규를 두들겨 좌전 안타로 1사 1, 3루 찬스를 연결했다. LG는 결국 임찬규를 내리고 왼손 투수 이우찬을 투입했다. 좌타자 김영웅이 볼넷으로 출루해 1사 만루. 후속 강민호가 초구를 공략했고, LG 유격수 오지환이 이를 잡아 2루에 던져 포스 아웃을 노렸으나 세이프가 됐다. 곧이어 2루수 신민재가 1루로 던졌지만 강민호도 1루에서 세이프 선언을 받았다. 삼성은 아웃카운트 추가 없이 2-3으로 추격했고 만루 찬스가 이어졌다. 후속 류지혁의 1타점 동점 적시타가 나왔다. 8번 타자 이성규는 LG 이우찬의 시속 134km 포크볼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는 120m. 이성규의 시즌 4호 홈런이자 개인 첫 그랜드슬램이다. 6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이승민은 2이닝 무실점으로 3년 만에 승리(통산 3승)를 추가했다. 최하늘이 8회 초를 무실점으로 던졌고, 8회 말 삼성 공격을 앞두고 빗줄기가 굵어져 경기가 중단됐다. 결국 삼성의 강우 콜드 게임 승리가 확정됐다. 타선에선 이성규가 2루타와 홈런 하나씩 포함해 3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맥키넌은 4타수 3안타를 쳤다. 대구=이형석 기자 2024.04.23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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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규 만루포, 삼성 6회 빅이닝 0-3→7-3 뒤집기 [IS 대구]

삼성 라이온즈가 이성규의 만루포에 힘입어 대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전 5회까지 임찬규의 호투에 막혀 0-3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6회 한 이닝에 7점을 뽑아 대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김지찬이 안타로 포문을 연 뒤 1사 후 구자욱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앞서 임찬규에게 2타수 2안타로 강했던 맥키넌은 이번에도 임찬규를 두들겨 좌전 안타로 1사 1, 3루 찬스를 연결했다. LG는 6회 들어 공략당한 임찬규를 내리고 마운드를 왼손 투수 이우찬으로 교체했다. 좌타자 김영웅이 볼넷으로 출루해 1사 만루가 됐다. 후속 강민호가 초구를 공략했고, LG 유격수 오지환이 이를 잡아 2루에 던져 포스 아웃을 노렸으나 세이프가 됐다. 2루수 신민재가 1루로 던졌으나 강민호도 1루에서 세이프 선언을 받았다. 삼성은 아웃카운트 추가 없이 2-3으로 추격했다. 이어 류지혁의 1타점 동점 적시타가 나왔다. 8번 타자 이성규는 LG 이우찬의 시속 134km 포크볼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는 120m. 이성규의 시즌 4호 홈런이자 개인 첫 그랜드슬램이다. 삼성은 순식간에 추격, 동점에 이어 큰 점수 차로 앞서는데 성공했다. 대구=이형석 기자 2024.04.23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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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리그 최고 집중력·활력소는 누구?

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2023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이 12월 4일 열린다.조아바이톤-에이(A)상은 집중력과 지구력이 뛰어난 선수에게 주어진다. KIA 타이거즈 윤영철,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LG 트윈스 홍창기가 후보에 올랐다. 신인 윤영철은 25경기(24경기 선발)에 등판, 8승 7패 평균자책점 4.04를 기록했다. 양현종·이의리와 함께 'KIA 왼손 트로이카'를 이루며 깜짝 활약을 펼쳤다. 득점권 피안타율 0.239, 만루 상황에선 피안타율이 0.111(9타수 1피안타)에 불과했다. 그만큼 위기 탈출 능력이 돋보였다. 김종국 KIA 감독이 대선배 양현종의 신인 시절보다 더 낫다고 말할 정도로 코칭스태프의 신뢰도 두텁다.구자욱과 홍창기는 강력한 대항마다. 구자욱은 시즌 119경기에 출전, 타율 0.336(453타수 152안타) 11홈런 71타점을 기록했다. 타율과 출루율(0.407), 장타율(0.494) 모두 리그 톱 5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다방면 활약이 돋보였다. 전반기(0.301)보다 더 강한 후반기(0.364) 임팩트로 삼성 타선을 이끌었다. 리드오프 홍창기는 LG의 통합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리그에서 가장 높은 출루율 0.444를 기록,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9월에는 월간 4할대 타율(0.402)로 맹위를 떨쳤다. 지난해 잠시 주춤했던 성적을 끌어올려 건재를 과시했다. 헤파토스상은 팀에 활력을 불어넣은 선수에게 주어진다. 유력한 수상 후보는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이다. 김혜성은 이정후가 부상으로 빠진 사이 키움을 홀로 이끌었다. 137경기 타율이 0.335(556타수 186안타)로 고감도 타격감을 자랑했다. 특히 도루가 25개(성공률 89.3%)로 팀 도루(54개)의 절반 가까이를 혼자 해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AG)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선 국가대표로 뛰기도 했다. 올 시즌 나란히 홀드 24개를 챙긴 NC 다이노스 김영규, 두산 베어스 김명신도 타이틀에 도전한다. 두 선수 모두 60이닝 이상 소화하며 3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했다. 특히 김영규는 준플레이오프(준PO)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등 가을야구에서도 활약이 돋보였다. 면역칸 에스(S)상 팀의 위기를 흔들림 없이 막아낸 선수가 주인공이다. 선두 주자는 삼성 원태인이다. 원태인은 시즌 26경기에 선발 등판, 7승 7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했다. 적은 득점 지원으로 승수 쌓기에 애를 먹었지만 150이닝을 책임지며 삼성 선발진의 중심을 잡았다. 3월에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부터 항저우 AG, APBC까지 빡빡한 1년 일정을 완주하며 차세대 에이스로 도약했다.SSG 랜더스 노경은과 NC 류진욱의 불펜 활약도 돋보였다. 노경은은 시즌 불펜 최다인 83이닝을 책임지며 30홀드 고지를 밟았다. 1승만 추가했다면 '10승 30홀드'라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고효준과 함께 '불혹의 불펜 듀오'로 불리며 SSG 마운드를 지켰다. 류진욱은 70경기에서 홀드 22개를 챙겼다. 5월 23일부터 6월 22일까지 15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시속 150㎞ 이상의 빠른 공을 앞세워 피안타율 0.180, 피장타율 0.219라는 수준급 성적을 남겼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11.27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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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냉탕] 또 삼성전에 흔들린 최원태…시즌 3G ERA 10.20

오른손 투수 최원태(26·LG 트윈스)가 LG 이적 두 번째 등판에서 부진했다.최원태는 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9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4탈삼진 6실점 했다. 팀이 3-6으로 패하면서 시즌 5패(7승)째를 기록했고 3.07이던 평균자책점은 3.41까지 올랐다. 공교롭게도 최원태는 키움 히어로즈 소속이던 지난 5월 4일 삼성전에서도 4이닝 11피안타 10실점(9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시즌 삼성전 3경기 등판 결과가 1승 1패 평균자책점 10.20(15이닝 17실점)이다.최원태는 LG가 선택한 '우승 청부사'다. 키움에서 토종 에이스로 활약한 최원태를 영입하려고 트레이드 대가로 애지중지 키운 군필 내야 유망주 이주형(22) 202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17순위로 지명한 투수 김동규(19) 2024년 신인 1라운드 전체 8순위 지명권을 넘겼다. 최원태는 이적 첫 등판이던 지난달 30일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피안타 무실점 쾌투로 승리를 따냈다. 기대에 부응했으나 삼성전에선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2-0으로 앞선 1회 말부터 실점했다. 선두타자 김현준의 우익수 방면 3루타와 후속 김성윤의 희생플라이로 추격을 허용했다. 2-1로 앞선 3회 말에는 1사 후 김현준과 김성윤의 연속 안타로 1·2루 주자가 쌓였고 구자욱의 1타점 2루타로 2-2가 됐다. 강민호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선 류지혁의 희생플라이로 2-3으로 점수가 뒤집혔다. LG는 4회 초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의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최원태는 4회 말 1사 후 이재현에게 통한의 역전 솔로 홈런을 맞았다.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던진 8구째 체인지업을 통타당해 왼쪽 펜스를 훔쩍 넘어갔다. 5회 말에는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3루에서 류지혁의 적시타와 상대 이중 도루로 연속 실점, 6점째를 내줬다. 1루 주자 류지혁이 2루 도루를 시도할 때 3루 주자 구자욱이 홈을 파고든 삼성 작전에 허를 찔렸다. 염경엽 LG 감독은 6회부터 불펜을 가동, 최동환을 마운드에서 세웠다.최원태가 투구 수가 77개(스트라이크 57개)로 여유 있었지만 더는 어렵다는 판단이었다. 이날 최원태의 직구(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시속 147㎞까지 찍혔다. 59개를 기록한 직구 이외 컷 패스트볼(22개)와 체인지업(18개) 커브(11개) 등을 다양하게 섞었지만, 삼성 타자들이 어렵지 않게 공략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8.05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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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군 쐐기타' 삼성, 한화 3연전 위닝 확보...구자욱 부상에 울상

삼성 라이온즈가 네 번 만에 위닝시리즈(3연전 2승 이상)를 해냈다. 4년 만에 만원 관중을 동원한 대전 축제에 찬물을 끼얹었다. 삼성은 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주말 3연전 2차전에서 7-2로 승리했다. 2-2로 팽팽하게 맞선 8회 초, 베테랑 셋업맨 정우람을 무너뜨렸다. 삼성은 2일 1차전에서 8-7로 이겼다.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5월 19~21일 NC 다이노스전 3연전 2승 1패 이후 처음으로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승부처는 8회였다. 2-2에서 이날 부상에서 복귀한 김지찬이 막 마운드에 오른 선두 타자 볼넷으로 출루해 기회를 만들었다. 김현준이 좌전 안타를 치며 주자를 2루에 보냈고, 호세 피렐라는 다시 바뀐 투수 박상원에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지만, 구자욱은 중전 적시타를 쳤다. 이어 강민호가 볼넷을 얻어내며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김태군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치며 승기를 잡았다. 김동엽도 바뀐 투수 김서현의 시속 151㎞ 직구를 공략해 적시타를 쳤다. 삼성은 6-2로 앞선 9회 초 2사 1루에서 피렐라가 좌전 안타를 쳤고, 좌익수의 포구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했던 김지찬이 홈을 밟아 1점 더 달아났다. 9회 말 마운드에 오른 이상민은 1사 뒤 노시환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장진혁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경기를 끝냈다.삼성은 시즌 22승(27패) 째를 기록했다. 6이닝 2실점 호투한 삼성 선발 투수 원태인은 호투했지만, 타선이 뒤늦게 터지는 바람에 승수를 챙기지 못했다. 한화 선발 투수 펠릭스 페냐도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해냈지만, 타선의 침묵 속에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삼성은 이겼지만, 주축 타자 구자욱이 수비 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5일 정밀 점진을 받을 예정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6.0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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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대전] 뷰캐넌 11K+강민호 만루포...삼성, 한화 연승 저지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의 비행을 저지하며 5할 승률(14승 14패)를 회복했다.삼성은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원정 경기에서 3연승을 달리던 한화를 멈춰세우고 9-1 승리를 거뒀다.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8이닝 11탈삼진 1실점 역투로 시즌 3승째를 올렸다. 11안타를 집중한 타선에서는 강민호가 9회 쐐기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2연승을 거둔 삼성은 4월 6일 이후 24경기 만에 승률 5할을 회복했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 체제에서 처음으로 4연승을 노린 한화는 9위를 지켰다.시즌 초 좋지 않았던 뷰캐넌의 복귀를 확인한 경기였다. 투구 수 101개를 던지는 동안 최고 시속 151km를 기록한 포심 패스트볼은 17개만 뿌렸다. 나머지는 커브(21개) 커터(32개) 체인지업(26개) 등으로 분산했다. 투심 패스트볼도 5개였다. 포수 강민호는 "직구 구위가 워낙 좋았다. 직구를 살리기 위해 느린 변화구와 빠른 변화구를 섞었다"고 말했다.뷰캐넌은 "지난 경기에서는 커브 제구가 안 좋았다. 아직 개선이 안 된 상태여서자신 있는 구종 위주로 투구했다. 결과적으로 좋은 선택이었다. 공격적으로 피칭 한 덕분에 투구 수를 아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삼성은 3회 호세 피렐라의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강한울의 우중간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찬스에서 구자욱의 우전 적시타로 터뜨리며 선취점을 냈다. 이어 강민호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더해 2-0으로 앞섰다. 4회 이성규의 적시 2루타와 상대 폭투로 4-0까지 앞섰다. 점수차가 벌어진 9회에는 강민호가 2사 만루에서 그랜드슬램을 폭발했다. 시즌 4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14번째 만루포. 강민호는 "프로 생활을 오래한 덕분에 만루홈런을 14개나 기록하게 됐다. 중계 화면에 '워스트 선수'로 뽑힌 걸 보고 타석에 들어섰다. 스트라이크 3개에 스윙 3개를 하자는 마음이었다"며 웃었다.박진만 삼성 감독은 "뷰캐넌이 1선발다운 투구로 상대 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해 주었다. 공격에서도 상하위 타선이 골고루 터지면서 경기를 쉽게 이어나갈 수 있었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 팬들께서 만족할 수 있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한화 선발 김민우는 4이닝 7피안타 2볼넷 1사구 4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3패(1승)째를 안았다. 대전=김식 기자 2023.05.09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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